쌍용건설은 내년에 아파트 1만1,824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공급량(5,867가구)과 비교해보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재건축 조합원분을 제외하면 일반 분양분은 9,000여가구에 이른다. 단독사업으로는 부산 사직주공을 재건축하는 것이 가장 규모(2,947가구)가 크다.24∼56평형 673가구가 12월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공동사업인 서울 도곡동 주공 재건축아파트도 2,968가구로 규모가 크다. 현대건설 LG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쌍용은 이 가운데 33%를 시공할 예정이며, 2월께 조합과 컨소시엄으로 500가구 가량 분양할 예정이다. 또 10월에는 자체사업으로 경기 용인시 하갈리에 25∼51평형 2,376가구를 공급한다.
/김혁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