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그린벨트 우선해제구역인 천왕동 일대에 대한 신시가지형 뉴타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는 천왕동 27 일대 63만㎡를 서남권 신시가지형 뉴타운 개발지역으로 지정, 저밀도의 전원형 고급주택 단지로 개발해 줄 것을 최근 시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구는 "천왕동 일대에 대한 시의 임대주택 건설계획 발표로 주민 불만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 일대에 대단위 아파트를 건립할 경우 녹지공간 훼손 등 난개발 우려도 있다"며 "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가 위치한 광명 시계지역인 이 곳은 각종 지장물이 없어 은평 등 뉴타운 시범개발지역보다 사업추진이 용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는 또 제2서부간선도로와 신도림 십자도로∼문래동간 경인로 대체도로 건설, 고속철도 광명역∼여의도간 경전철 노선 신설 등을 제안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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