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12일 담화를 발표, 제34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를 '전쟁 모의'라고 맹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 대변인은 6일 워싱턴에서 열린 안보협의회에서 한미 양국이 북핵 문제를 거론하며 군사적 공격을 위한 전쟁모의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특히 한미 양국이 '억제력' '군사적 제재 방안'을 논의한 데 대해 "사실상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면서 "전쟁이 터지면 남쪽이라고 해서 참화를 면할 수 없고 바다 건너에 있다고 해서 무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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