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불공정 거래행위가 줄어든 반면 제재는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2일 올들어 11일까지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으로부터 이첩받은 불공정거래행위 건수는 178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첩사건수 228건보다 22% 정도 적은 것이며, 올해 전체 이첩건수도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첩 사건에 대한 처리 현황을 보면 고발(43건)을 포함한 검찰 이첩이 130건이었고 불공정거래행위에 연루된 증권사 직원에 대한 감봉과 정직 등 행정조치가 20건이었다. 검찰 고발은 지난해 12건보다 대폭 늘어난데 비해 행정조치는 지난해 36건보다 줄어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가 엄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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