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성희롱 조심하세요.'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회식자리에서의 성희롱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호텔 여직원 성희롱 사건에 대해 최근 법원이 회사책임을 인정한 데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연말 회식자리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불상사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에서다.
삼성전기는 매주 금요일에 실시하는 사내방송을 통해 건전한 회식문화 조성과 성희롱 예방을 강조하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부서별로 연말연시 망년회 등의 자리에서 갖춰야 할 올바른 '성예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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