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12, 13일(현지시간) 이틀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동구 및 지중해 연안 10개 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EU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기존 EU 15개 회원국 정상들은 회담에서 체코, 폴란드, 헝가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동구권과 키프로스, 몰타 등 지중해 연안 10개 국 회원 가입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EU가 회원 가입을 공식 승인하면 이들 10개 국은 2004년부터 EU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냉전시대 유럽의 동서분단에 다시 한번 마침표를 찍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EU는 가입 협상 후보국인 터키에 대해서는 인권 개선 등을 조건으로 2005년 가입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터키는 협상 일정을 훨씬 앞당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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