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통신시외·국제전화사업권을 획득한데 힘입어 5.06% 올랐다.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하며 파워콤 인수 무산의 악몽에서 벗어나고 있다. 동양증권 이영주 연구원은 "초고속 인터넷과 시내전화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한 만큼 2004년부터 시작될 시외·국제전화 사업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정부가 시외·국제전화 사업자간 접속료를 인하한 만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
■엔씨소프트
세계적인 게임 개발업체인 미국 아레나넷 인수 소식으로 6.23% 급등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준균 연구원은 "현금 투자 규모가 큰 편이지만 리니지 이후 게임 개발을 대비한 적절한 투자"라며 "게임시장이 PC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으로 발전하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하지만 게임 등급제에 따른 수익 악화와 대주주 지분 매도는 여전히 부담.
■능률영어사
이달 10일 첫 거래를 시작한 후 이틀간의 상한가 행진을 접고 하한가로 추락. 거래량이 92만주를 넘었고 하한가 매도잔량만 13만주 넘게 쌓였다. 공모주에 투자한 투신사의 고수익 고위험펀드가 등록 초기 일부 주식을 차익 실현한 듯. 현대증권은 "실적을 감안하면 공모가 2,200원이 낮은 수준이지만 재무관련 위험이 높아 상승여력은 적다"며 부정적으로 평가.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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