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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나침반]스키용품 고르기

입력
200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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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계절이다. 스키는 빠른 스피드를 즐기는 스릴 만점인 겨울 스포츠의 백미인 반면, 부상의 위험도 큰 운동이다. 따라서 초보자들은 용품을 구입할 때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늦가을부터 값싼 이월 스키 용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가급적 스키는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는 직원이 있는 매장을 찾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기능보다는 외모에 신경을 쓰는데 화려한 색상보다는 안전에 포인트를 맞춰야 한다.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키 용품 중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부츠다. 부츠가 발에 맞지 않으면 발목 부상의 원인이 된다. 발 전체를 감싸는 느낌을 주며 일정 부위가 아프지 않은지 최소한 5분 이상 신어 보고 골라야 한다.

플레이트는 활강용, 회전용, 모글용, 일반 레저용이 있는데 초보자는 여러 용도의 장점을 살린 레저용이 무난하다. 이월 상품은 자신의 키나 키보다 5㎝ 큰 것, 신상품은 자신의 키나 키보다 5㎝ 이하의 플레이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바인딩은 위급한 순간에 몸과 스키를 분리시켜 부상을 방지해 주는 안전 장치인 만큼 양질의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일반 바인딩 보다 카빙 바인딩을 구입하는 게 실용적이다. 바인딩에는 체중 조절 나사(게이지)가 있으므로 무조건 고가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폴은 자신의 신장보다 50∼55㎝ 가량 짧은 것이 균형을 잡기에 편하다. 알루미늄 폴이 많이 쓰이지만 손목이 아프거나 고속 중상급 이상의 실력자라면 카본 폴을 써 보는 것도 좋다.

초보자들은 멋을 내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는 데 넘어졌을 경우 눈을 다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방풍경(고글)을 사용해야 한다. 장갑은 보온용 외에도 타인의 스키 에지로부터 자신의 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실제보다 약간 크고 두툼한 것을 택해야 한다.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방수 기능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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