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본격적인 원서접수에 돌입한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시 합격자들의 등록포기 및 수능 최저기준 미달에 따른 합격취소 등 결원으로 대다수 대학들의 선발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의 경우 정시 인원이 2,871명 이었지만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은 74명과 미등록자 77명 등 151명의 정원을 추가, 모두 3,022명을 뽑기로 했다. 공대 21명, 생활과학대 12명이 각각 늘었다.
2,669명을 선발할 예정이던 고려대(서울캠퍼스 기준)는 수시 미등록(152명)과 미선발(108명)로 생긴 260명의 정원을 합쳐 총 2,929명을 뽑는다. 법학과는 11명 늘어 202명을 선발하고 경영대도 8명이 증가, 266명을 뽑는다.
연세대(서울캠퍼스 기준)는 2,117명을 뽑기로 했으나 수시 미선발 등에 따른 결원 421명이 추가돼 이번 정시에서 2,538명을 선발한다. 607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사회계열은 134명이 는 741명, 공학계열은 157명이 추가돼 758명을 각각 뽑는다.
이밖에 대학별 증원 인원은 성균관대 753명 한양대 62명 중앙대 41명 동국대 149명 건국대 390명 등이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