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수혜주로 꼽힌 종목 가운데 LG애드가 수익률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거래소가 11일 증권사들이 선정한 대선 수혜주 11종목을 대상으로 종합주가지수 대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수가 저점을 기록한 10월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LG애드의 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은 40.76%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주가 지수는 584.04포인트에서 702.44로 20.27% 상승했지만 LG애드는 9,160원에서 1만4,750원으로 61.03% 올랐다.
대선 수혜주로는 한화증권이 한국제지, 한솔제지, 신무림제지, 빙그레, 농심, 롯데삼강, 제일제당을 꼽았으며 한국투자신탁증권은 한틀시스템, SBS, YTN, 한국제지, 신무림제지, 한솔제지를 예상했다. 우리증권도 한솔제지, 한국제지, 아세아제지, 수출포장, 신무림제지, 신대양제지, SBS, YTN, 제일기획, LG애드를 대선 수혜주로 제시했다. 이들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22%여서 기대보다 대선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한솔제지(16.46%), 제일기획(6.79%), 신무림제지(3.79%) 등은 평균이상의 수익률을 냈으나 신대양제지(-10.34%), 아세아제지(-11.33%), 수출포장(-13.85%), 한국제지(-13.88%) 등은 손실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한틀시스템이 19.12%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으며 YTN(-7.44%)과 SBS(-8.02%)는 손실을 입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