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23·페예노르트)이 인대 부상으로 올해엔 날개를 접게 됐다.페예노르트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송종국이 7일 헤렌빈 전에서 상대 수비의 깊은 태클에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면서 올해 잔여 2경기를 뛸 수 없을 만큼 부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송종국은 이에 따라 8월 입단 이후 18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18일 명문 레알 마드리드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로 벌어지는 세계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송종국은 잉글랜드 주장 데이비드 베컴 등과 함께 세계 올스타전에 출전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3주 진단을 받은 송종국은 크리스마스 특별휴가를 포함, 한달 정도의 재활치료를 거친 뒤 그라운드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 페예노르트는 23일 전반기 리그를 마치며 후반기 첫 경기는 내년 2월 2일 치른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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