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코트에서 자매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여자 실업 5개 구단은 1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2003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하고 참가선수 28명중 25명을 선발했다.지난해 성적 역순으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도로공사는 국가대표 레프트 한유미(20·현대건설)의 동생 한송이(18·한일전산여고)를 지명했다. 청소년대표로 언니와 똑같이 레프트를 맡고 있는 한송이는 레프트 뿐만 아니라 센터 등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고교시절 언니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슈퍼리그서 사상 최초로 벌어질 자매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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