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자동차운송 부문을 인수한 발레니우스 빌헬름센(WWL)과 현대·기아차의 합작법인 '유코카캐리어스'가 공식 출범했다. 이 회사는 11일 0시를 기준으로 영업 양수가 이뤄짐에 따라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초대 사장에 선임된 칼 요한 하그만 사장(37)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출범과 동시에 한국내 5대 해운사, 또 세계 2위의 자동차 전문 운송선사가 된다"고 회사 위상을 설명했다. 1996∼99년 발레니우스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하그만 사장은 "연간 1조2,000억원의 매출과 1,000억원대 순이익을 내는 초우량 기업이 되는 것은 물론, 한국 경제와 한국 자동차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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