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10일 사회봉사단 '교보 다솜이'를 창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11일 창단식을 갖고 현재 운영중인 대산문화재단 및 대산농촌문화재단,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 등 그룹내 공익재단과 연계해 사회봉사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신창재(愼昌宰·사진) 교보생명 회장은 "교보 다솜이는 매년 5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해 소아암 및 심장병 어린이 지원 은퇴생활 지원 프로그램 보육원 퇴소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사회봉사단을 구성하게 된 것은 기업의 이익을 고객뿐 아니라 전체 국민에게 환원한다는 차원"이라면서 "봉사활동에는 전체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면 사측에서도 이 금액만큼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매년 50억원 정도의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먼저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 결연 사업인 '사랑의 띠잇기'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복지재단에 제공된 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을 경우 회수하는 등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