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열풍이 이제 브라운관으로 분다. SBS는 창사특집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을 11일부터 수·목 오후 5시 45분에 내보낸다. 300만부가 넘게 팔린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원작으로 매회 25분 분량 총 39편이며, 초등학생 지우와 지연 남매가 화가인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제우스 헤라 아폴론 등 올림포스 신들의 세계를 여행한다.첫회 '올림포스의 신들'(오후 6시 10분)은 세계를 다스리는 신 크로노스가 자녀들 가운데서 왕위를 빼앗을 자가 나온다는 예언을 듣고 자식을 삼킨다는 내용이다. 제우스와 포세이돈 등 그리스 신들의 표정에 친숙함과 장난기를 불어넣고, 주제가를 인기 남성 그룹 god가 불러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려 했다. SBS, SBS프로덕션, SBSi, 가나미디어, 동우애니메이션 등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46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이종도기자 ec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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