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이 2002년 인권10대 뉴스 중 1위로 선정됐다.인권운동사랑방이 세계인권의 날(10일)을 맞아 인권전문 신문 '인권하루소식' 독자와 인권활동가 11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58개 국내 인권사건 중 '미군장갑차 사건'을 올해의 인권뉴스로 뽑은 응답자가 전체의 80.5%(복수응답)를 차지했다.
2위는 국가인권위를 점거한 장애인 이동권투쟁(62.7%)이 차지했고 그 다음은 의문사위가 밝혀낸 공권력에 의한 죽음의 진실(50%) 여성장애인 최옥란씨의 죽음(49.2%) 서울지검 고문치사 사건으로 인한 피의자 인권보장문제 전면 부각(44.9%) 전쟁반대 신념 등 비종교적 이유로 잇따른 병역거부 선언(42.4%) 순이었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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