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웅(白道雄·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는 9일 "성탄의 기쁨이 온 국민의 마음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백 총무는 "절망을 품고 사는 가난한 동네에 성탄의 기쁨과 희망이 솟아나게 하고, 시름에 젖은 농민과 낯선 땅에서 상처받고 고통당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지게 하자"고 호소하고 "남북 분단의 가시밭에, 한미주둔군지위협정 개정을 희망하는 온 국민의 가슴에, 전쟁과 폭력으로 신음하는 곳에 평화의 임금 예수가 태어나게 하자"고 기원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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