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 박문수 (MBC 오후9.55)조선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1691∼1756)의 활약상을 그린 미니시리즈 첫 회. 서슬 퍼런 어사로서 큰 족적을 남긴 박문수의 여러 행적과 젊은 시절 애틋한 사랑 이야기, 탕평책을 중심으로 한 당시 정치상황 등을 적절히 섞었다.
때는 1727년 영조 3년. 탕평책의 서막이 오르던 무렵 박문수는 어사 제수를 위해 영조를 알현한다. 영조는 박문수를 시험하기 위해 함께 먹으면 죽는다고 소문이 난 게장과 생감을 내놓는다. 박문수는 "군주가 부모와 다른 점은 생사여탈권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둘을 삼킨다.
극 중반부터는 박문수의 어린시절로 돌아간다. 집안이 어려운 양반 자제 박문수와 중인인 민서, 비굴한 아버지로 인해 열등감을 가진 중민은 서로 아픔을 위로하며 죽마고우로 자라난다. 성인 박문수 역은 유준상이 맡았다. 연출 정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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