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무성 장관은 6일 미국측에 주일 미군의 법적 지위를 규정한 미·일 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운용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미군측이 강간 미수 혐의로 체포장이 발부된 오키나와(沖繩) 주둔 미 해병대 마이클 브라운(39) 소령에 대한 일본 경찰의 신병인도 요구를 전날 미군측이 거부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한편 오키나와 경찰은 이날 2시간 30여분 동안 브라운 소령이 근무하는 캠프 코트니의 사무실과 가택을 수색, 다음주 초 수색 결과를 담은 서류를 검찰에 보낼 예정이다. 오키나와 소재 정당들도 브라운 소령의 신병 인도를 강력히 요구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