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이 달부터 2003년식 차량을 출고하면서 2002년식 재고차량에 대한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자동차는 1월 1일 생산 기준으로 연식이 바뀌지 않고, 12월 1일 기준으로 연식이 바뀐다.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2002년식 재고차량이 없는 아반떼XD, 뉴그랜저XG 2.0 및 2.5, 에쿠스 등을 제외한 2002년식 차종에 대해 20만-120만원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뉴EF쏘나타2.0(가솔린), 투스카니, 뉴그랜저XG3.0, 갤로퍼는 50만원 트라제, 스타렉스, 리베로는 20만원 클릭, 뉴베르나, 싼타페는 30만원 그레이스는 40만원 아토스는 60만원 라비타, 테라칸은 70만원 다이너스티는 120만원 인하된 가격에 판매된다. 기아자동차는 주문적체가 심한 쏘렌토를 제외한 2002년식 차종을 20만∼100만원 할인판매하고 구입 고객에게 스노우 체인, 성애제거기 등 겨울 용품을 증정키로 했다. 차종별로는 비스토, 레토나, 카니발, 카렌스 30만원 인하 리오 40만원 스펙트라, 스펙트라윙, 카스타 50만원 옵티마, 리갈 70만원 엔터프라이즈 100만원 등으로 각각 할인된다. 이에 앞서 대우자동차판매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기념해 지난달 27일부터 연말까지 매그너스, 칼로스, 마티즈, 레조 등 4개 차종의 가격을 5%(40만∼100만원) 인하해 팔고 있다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는 연말 할인판매를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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