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달 코스닥 등록기업의 자사주 취득 물량과 금액이 각각 30% 가까이 줄었다.코스닥증권시장은 5일 지난달 자사주 취득 물량과 금액은 190만주, 55억원으로 각각 그 전달에 비해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한 새로닉스, 금강철강, 제이씨현 등 63개 기업들의 총 신탁체결금액도 956억원으로 10월 수치인 1,427억원보다 33% 줄었다.
지난달에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등록기업은 앤콤을 비롯한 8개사였으며 총 취득신고 수량과 금액은 각각 362만주, 5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프로소익은 이익 소각을 위해, 앤콤과 한국정보공학은 상여금 지급을 목적으로, 동일기연은 주식매수 선택권 행사에 대비해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나머지 기업은 주가안정을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조아제약은 연구자금 조달을 위해 6만주(11억원), 화인텍은 포상금 지급을 위해 1,810주(2,800만원), 크랜앤사이언은 이익소각을 목적으로 25만주(4억4,000만원)의 자사주를 각각 처분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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