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백신 연구의 세계적인 대가인 재미동포 2세인 피터 김(44) 박사가 4일 세계 3위 제약사인 미국 머크사의 '머크연구소' 총책임자로 임명됐다.김 박사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매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 노벨의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의과학자다.
그는 미 국립과학원과 국립과학원 산하 의학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미국화학회 생화학분야의 일라이 릴리상과 단백질학회의 듀폰 머크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 대한의사협회에서 제정한 노벨의학상에 근접한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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