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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반대방향 열차 갈아타게 개찰구 재배치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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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반대방향 열차 갈아타게 개찰구 재배치를 外

입력
2002.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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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방향 열차 갈아타게 개찰구 재배치를평소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지리를 잘 몰라서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면 다음 역에 내려서 반대 방향의 열차로 갈아타서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상행·하행의 개찰구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역일 경우에는 건너편 방향으로 가는 것이 무척 불편하다. 그냥 개찰구 밑을 통과하려고 하면 괜히 찜찜한 마음이 들고 또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때문에도 차표를 다시 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간이 부족한 역인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대부분은 충분한 공간이 있는데 왜 고쳐지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지하철역 안에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은 지하철 승객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배려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하철 승객의 편익을 우선시해야 한다. 관계기관은 각 역의 형편에 맞춰 불편하게 되어 있는 개찰구의 재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었으면 한다.

/김선태·경기 고양시 식사동

■TV토론 일부 비방전 모습에 식상

3일 저녁 열린 16대 대통령 선거 후보의 첫 TV합동토론회를 보았다.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요즘 선거양상이 각 후보의 정책대결보다는 폭로 비방전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어 이번 토론회도 그럴 것을 우려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후보자 자신이 준비한 정책을 설명하고 국정운영과 비전을 제시하려는 노력에서 긍정적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상대후보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선거전략 모습은 여전해 식상했던 것도 사실이다. 대통령 선거를 2주 앞두고 각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치이념, 철학, 자질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각 당이 제시한 수많은 공약들의 옥석을 가려내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여기에 이번 TV합동토론회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결정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

/권병주·전남 강진군 강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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