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4일 인도양에서 전개되고 있는 대테러 소탕작전의 후방 지원 활동을 위해 해상 자위대의 최신예 호위함 이지스함을 이달 중순 파견한다고 밝혔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날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방위청 장관과 만나 이지스함 파견을 결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일본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국으로부터 고도의 정보수집 능력을 갖춘 이지스함의 파견 요청을 받았으나, 헌법상 금지하고 있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해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를 거부해 왔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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