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李承姬)는 올 상반기에 형 확정을 받은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1,221명을 심의한 결과 4차 신상공개 대상자를 649명으로 확정하고 내년 4월께 공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청보위는 신상공개 대상자에게 1개월 동안 개별통지하고 90일간 이의신청 기회를 준 뒤 내년 4월께 당사자 성명과 연령, 생년월일, 직업, 주소, 범죄사실 요지를 관보와 청보위 홈페이지, 정부중앙청사 및 16개 시·도 게시판에 공개하게 된다.
신상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8월 1차 공개 때 170명, 올해 3월 2차 때 445명, 9월 3차 때 675명등으로 늘어났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감소했다. 신상공개 대상자 649명을 범죄유형별로 보면 강제추행(205명)과 강간(201명)이 가장 많았고, 성매수(164명), 매매춘 알선(7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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