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를 읽고 / 기사중 곳곳 지명 틀려 섭섭

2일자 11면 '신국토 기행-군산편'을 읽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관한 기사라 관심을 갖고 읽게 됐다. 그런데 기사 중에 '군산, 장흥 국가 산업 단지'라는 표현을 발견했다. 사실 '군산, 장항 국가 산업 단지'가 옳은 표현이다. 또한 하단에 나온 지도를 보면 '명월 공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월명 공원'이 맞다. 후자의 경우 한 지역의 공원명이라 잘 몰라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자의 경우는 말 그대로 정부에 의해 계획된 사항이다. 한낱 지역 신문도 아닌 주요 일간지에서 기획특집으로 취재한 기사인데 이런 실수를 저질러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욱 섭섭하다. 다음 기사에서는 좀더 신중을 기해주길 바라고 앞으로도 각 지방에 대해 관심어린 기사가 많이 보도됐으면 한다./여주원·충남 서천군 장항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