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선 첫 TV 합동토론회가 3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KBS 공개홀에서 열린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참여하는 이번 TV 토론회는 KBS MBC SBS YTN이 생중계한다. 이번 TV 토론회는 세 차례 예정된 토론회 가운데 정치·외교·통일 분야로 접전 양상을 보이는 초반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3면
한나라당 이 후보는 토론회에서 다양한 국정경험과 경륜을 부각, 안정과 신뢰의 이미지를 심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노 후보는 낡은 정치와 새 정치를 대비시키는 한편 세대교체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권 후보는 이 후보는 수구세력으로, 노 후보는 보수주의자로 규정하면서 자신을 서민 대통령후보라고 강조할 방침이다.
이번 TV 토론의 사회는 염재호(廉載鎬) 고려대 교수가 맡는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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