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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야기/ 이수건설 "브라운스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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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야기/ 이수건설 "브라운스톤"편

입력
200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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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시장은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고품격, 차별화를 지향하는 고급 아파트 브랜드들이 대거 쏟아지고, 광고모델도 유명 여성 스타들을 쓰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모델도 없이 차분하게 색깔을 달리하는 아파트 광고가 선보여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수건설의 브라운스톤 광고.웅장한 음악과 함께 뉴욕과 보스턴의 수려한 전경이 펼쳐지며 CF는 시작된다. 붉게 타오르는 석양의 하늘 아래 도도하게 흐르는 강과 다리, 높게 솟은 마천루의 빌딩숲, 푸른빛이 감도는 고층빌딩의 유리창 위로 하얀 곡선이 나타난다. 빌딩숲 사이로 그려지기 시작한 장중한 곡선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집의 실루엣으로 완성된다. 이어 흘러나오는 나레이션, '어디에 사시더라도 브라운스톤은 당신의 명예가 됩니다.' 브라운스톤은 서울의 푸른 하늘에도 그려지면서, 광고는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인사로 마무리된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브라운스톤!'

브라운스톤은 이수건설이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일컫는 말로 19세기 뉴욕, 보스턴 등 미국 북동부 상류층의 저택에서 시작돼 현재도 뉴욕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쓰이는 양식이다. 실제로 영어로 '상류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브라운스톤 양식은 아름다운 나무 마루나 계단, 납으로 장식된 창문 등이 특징으로 최근에도 미국 동부 여러 도시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주거양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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