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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야기/ 온세통신 "주유소 미터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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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이야기/ 온세통신 "주유소 미터기" 편

입력
200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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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비교광고는 가라!'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온세통신에서 가격 경쟁력이라는 자사의 장점을 당당하게 표현한 직접 비교광고를 방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의 메인 영상은 주유소 미터기. 숫자를 확실히 비교하기엔 안성맞춤인 영상 소재이다. 왼쪽에는 휴대폰 국제전화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S사의 서비스 요금이 표시되고, 오른쪽에는 온세통신 00365의 서비스 요금이 나란히 표시된다.

광고는 00365의 서비스 개시일인 1998년 당시의 최초 요금인 미국 1분당 330원부터 시작한다.

양사가 330원에서 같이 출발하지만 00365가 288원, 그리고 현재의 서비스 요금인 174원까지 요금을 지속적으로 인하할 동안 S사의 요금은 288원에 머물러있다.

이어 "365일 저렴한 휴대폰 국제전화 00365, 휴대폰에 입력하면 돈 됩니다"라는 멘트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소비자들이 휴대폰 국제전화를 사용할 때 주로 번호가 길어서 입력해놓고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들에게 00365라는 번호를 한 번 더 각인시켜 행동을 유발한다는 전략이 숨어있다.

광고를 제작한 금강기획 담당자는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에 대한 비교 및 선택의 기준이 모호하다라는 소비자들의 불만에 착안해 서비스 요금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직접 비교광고 형태의 CF를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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