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서울을 고향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시민의 날을 기념해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의 74.7%가 서울을 고향이라고 답했다. 특히 출생지가 서울이 아닌 시민의 58.9%도 서울을 고향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1993년(43.3%) 94년(47.3%)과 비교해볼 때 30%포인트 가량 높아진 것이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 개최 등으로 서울시민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이 높아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에 대한 건의사항 가운데 교통문제의 조속한 해결(43명) 청계천 복원사업의 마무리(30명) 강남북 지역의 균형발전(21명) 노인 장애인 시설 확충(12명) 등이 주로 많았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