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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프로농구/ "우리도 10승" LG 공동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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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프로농구/ "우리도 10승" LG 공동선두로

입력
200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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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슈터' 조우현(26·190㎝)이 창원LG의 공동선두를 견인했다. 조우현은 21일 서울삼성을 꺾은 뒤 열린 홈 팬들을 위한 이벤트 행사인 '눈 가리고 3점 슛 넣기'에서 3번을 시도, 1개를 성공시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의 타고 난 슛 감각을 지녔다. 조우현은 28일 전주KCC전에서 고비마다 3점슛 6개를 폭발시키며 2연승을 이끌어 팀을 공동선두로 올려 놓았다.창원LG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2∼2003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조우현(21점)과 송영진(18점)의 활약으로 '저승사자' 정재근(29점·3점슛 4개)이 분전한 KCC를 75―71로 제치고 10승(5패) 고지에 올라 여수코리아텐더, 서울삼성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1쿼터를 18―22로 뒤진 LG는 2쿼터 들어 조우현이 3점포 3개를 집중시키며 전반을 39―38로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LG는 3쿼터 들어서도 KCC 정재근의 3점포에 맞서 조우현이 잇달아 3점포 2개를 터트리는 맞불을 놓으며 55―53,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LG는 4쿼터 초반 이상민에게 3점포를 맞아 57―59로 역전을 허용했고 종료 3분36초전에는 추승균에게 3점포를 내줘 63―68로 점수차가 벌어져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LG는 용병 테런스 블랙이 자유투 2개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67―68로 따라붙었고 1분37초전 조우현이 천금 같은 역전 3점포를 터트리며 70―68, 재역전에 성공했다. 마음이 급해진 이상민의 턴오버와 정재근의 3점포가 빗나가는 사이 LG는 블랙이 레이업과 자유투 2개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74―68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KCC의 정재근은 29점을 넣으며 고군분투했으나 주득점원인 추승균이 7점에 그쳤고 용병 듀오가 19점을 합작하는데 그쳐 패했다. KCC는 3승12패로 9위를 유지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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