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재무책임자(CFO)협회는 27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한국CFO대상 시상식을 갖고 남중수(南重秀·47·사진) KT 전무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곽영균(郭泳均·51) 한국담배인삼공사 경영관리본부장, 이민우(李旻雨·51) LG텔레콤부사장, 유현익(兪賢翼·39) 야호커뮤니케이션 이사 등 3명에게는 우수상을 시상했다.대상을 받은 남 전무는 KT가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주주 중심의 의사결정을 통해 민영화를 성공하는데 CFO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점이 인정돼 첫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위성복(魏聖復·조흥은행 행장) 협회장은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한 CFO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CFO협회는 우리 기업의 CFO직제를 정착시켜 CFO가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든다는 취지로 올 2월 설립됐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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