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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직원 고객업무 제외"/ 대우證 사고예방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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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직원 고객업무 제외"/ 대우證 사고예방위해

입력
2002.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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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7일 신용불량 직원들을 고객업무 분야에서 배제키로 했다.대우증권 박종수 사장과 김진혁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는 이날 '사고 예방 및 건전 영업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용조회를 실시해 신용불량자로 확인될 경우 일선 고객업무를 중단시키고 후선 부서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직원의 신용불량 상태가 해소되면 원래 업무에 복귀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부산 사하지점 직원의 170억원대 횡령사건과 8월 델타정보통신 법인 계좌 도용사건 등 직원들의 금융사고가 빈발한데 따른 것이다.

노사대표는 "내부 통제기준과 관련 법규의 철저한 준수를 통해 국내 제일의 윤리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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