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속은 벌써 화이트 크리스마스..'12월이 다가오면서 다날(700-5857)과 야호커뮤니케이션(700-5782) 등 휴대폰 소리 서비스 업체들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벨소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평범한 신호음 대신 음악이나 재미있는 소리가 흘러나오도록 하는 통화발신음 서비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음악들로 단장했다.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롤들. 징글벨, 루돌프 사슴코, 화이트 크리스마스, 펠리츠나비다 등이 하루 다운로드 수 1,000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앨범' 등 성탄절 팝송도 인기다. 귀에 익숙한 편곡 못지않게 재즈버전, 힙합버전 등 리믹스 캐롤의 반응이 좋은 것이 올해의 특징이다.
야호커뮤니케이션 송희영 팀장은 "최근 벨소리 및 통화연결음 서비스 상위 10개 곡 중 6개가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며 "12월에는 트로트 버전 및 코믹버전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휴대폰에 캐롤 벨소리나 통화 연결음을 넣으려면 휴대폰 소리 서비스 업체의 700 ARS를 이용하거나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 마이벨(011·017) 혹은 소리나라(016·018), 멜로디몰(019)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가격은 다운로드 받는 곡마다 다르지만 40화음 기준으로 벨소리는 400원 정도, 통화 연결음은 700∼1,200원이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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