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리비아 등 92개 국은 25일 '탄도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한 행동강령'(ICOC)을 채택했다.야프 데 후프 쉐퍼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이날 헤이그에서 열린 ICOC 출범 회의에서 ICOC 서명식을 마친 뒤 "ICOC는 대량살상무기 전달 수단을 특별히 다루는 첫 번째 전세계 비확산 체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등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특히 "북한의 상황은 상당한 우려를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ICOC는 국제조약은 아니지만 정치적인 구속력을 갖는 것으로 서명국들은 매년 미사일 발사 기지 내역을 포함해 탄도 미사일 개발 계획을 공개해야 한다.
/헤이그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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