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놓고 50% 이상의 파격적 가격인하까지 하며 맞대결에 나서고 있다. 한컴은 26일 한국MS에 내줬던 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MS 엑셀과 호환이 되는 국내 개발 스프레드시트인 '넥셀'을 아래아한글 최신판에 결합한 '한컴오피스 2003'을 27일부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이에 한국MS는 한컴의 신제품 출시 바로 전날인 26일 관련 제품을 50%나 할인· 판매하는 행사에 돌입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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