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 환경운동가, 시민 등이 모두 함께 누리는 윈-윈-윈 환경프로젝트를 이룰 겁니다."기업에 수익을 주고 정부정책에 반영되며 환경도 살리는 제3의 환경운동을 모색하는 환경단체가 설립된다. 이세중 변호사가 이사장,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상임이사를 맡은 '환경재단'이 28일 오후6시30분 신라호텔 2층에서 창립기념식을 갖는다.
참가 인사들은 정계, 재계, 언론계, 학계 등이 총망라됐다. 강원룡 목사, 박영숙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윤세영 SBS 회장, 한승헌 변호사가 고문을 맡고 정몽준 의원,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김지하 시인, 조정원 경희대 총장, 장명수 한국일보 이사 등이 이사를 맡는다.
운영위원으로는 장재연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장, 강명구 서울대 교수, 황상민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기업체의 기부금을 통해 운영될 환경재단은 앞으로 환경관련 컨설팅, 환경친화상품 선정 등의 기획사업을 통해 기업체에 환경 관련 이익창출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 또한 열악한 조건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환경운동단체 지원에도 앞장서 환경전문가를 키워내겠다는 복안이다.
환경재단의 이미경 사무국장은 "환경단체의 든든한 지원자 뿐 아니라 환경문제 해결의 신뢰받는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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