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공주가 9·11 테러범들에게 간접적인 재정지원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 이번에는 사우디 사업가들이 알 카에다를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 ABC 방송은 25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저명한 사업가 10여 명이 국제 계좌를 통해 알 카에다에 재정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소한 12명의 사우디 사업가들이 키프로스, 스위스, 말레이시아 등에 개설한 계좌를 통해 알 카에다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었다면서 이같은 혐의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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