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생성을 막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단백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서울대 약대 김규원(金奎源·50·사진) 교수는 26일 "단백질 ARD1이 혈관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따라서 ARD1을 조절하는 화학물질을 찾을 수 있다면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거꾸로 혈관생성을 촉진해야 하는 허혈성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성 치매 등의 치료도 가능해진다. 김 교수의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저널 '셀'지 최신호에 실렸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