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중 외국환 취급 은행의 전체 외환거래는 감소했으나 선물·옵션·스와프 등 외환 파생상품 거래는 10% 가까이 늘었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4분기 중 외국환취급 은행의 총외환거래 규모(일평균)는 90억3,000만달러로 전분기(91억2,000만달러)에 비해 1.1% 감소했다.
반면 선물·옵션·스와프 등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하루평균 9억5,000만달러로 전분기(8억7,000만달러) 대비 9.9%(8,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상품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엔·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통화관련 파생상품거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외환파생상품거래는 외국은행 지점의 경우 일평균 5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6.7% 급증한 반면 국내은행은 4억1,000만달러로 2.2%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외환파생상품 거래중 외국은행 지점의 비중은 전분기 53%에서 57%로 상승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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