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현옥(55)씨가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1970년 국전으로 등단, 30년 넘게 많은 기획전과 단체전에 출품했지만 막상 자신의 첫 작품전은 아주 늦깎이로 하게 됐다.그만큼 전시회의 순도는 높다. 구상 작가이지만 대상을 그대로 따라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본령을 찾아 조형해 내려는 의지가 강렬하다. 힘있는 붓질, 상상력 넘치는 구성과 유려한 색면 처리가 돋보인다. 50여 점의 대작들을 선보인다. (02)58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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