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 지수와 나스닥의 등락이 엇갈리며 보합세로 마감, 7주 연속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갔다.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이틀 연속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40.31포인트(0.46%) 내린 8,804.84로 마감했다. 반면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포인트(0.08%) 오른 1,468.74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과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반발 매수세가 엇갈리며 등락을 거듭한 끝에 다우 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주간 단위로는 2.6% 상승,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가 7주 연속 오른 것은 199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증시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경기 회복 징후가 보이고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도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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