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하이닉스 정상화·매각 병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하이닉스 정상화·매각 병행

입력
2002.11.25 00:00
0 0

하이닉스반도체 처리가 경영정상화와 매각을 동시에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또 당장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해외 반도체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된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고위관계자는 24일 "구조조정 자문기관인 도이체방크가 정상화와 매각을 동시 추진해야 한다는 최종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는 '선(先) 정상화-후(後) 매각'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기존안에 해외매각 원칙을 고집하고 있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단계에서 마땅한 원매자가 없어 내용면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다.

도이체방크는 또 최종 실사보고서에서 하이닉스의 현금흐름이 좋지 못한데다 내년 1월 회사채의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어서 내년초 또다시 자금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무담보채권의 50% 1조8,5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채권은 이자의 50% 지불유예와 함께 만기를 2∼3년간 연장하는 채무재조정을 실시, 기업가치를 유지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외환은행은 26일 구조조정특별위원회를 열어 도이체방크의 구조조정안을 보고 받고 채권단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