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동대문운동장 축구장이 청계천 복원공사로 인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으로 바뀐다.서울시는 21일 "내구연한이 이미 6년 이상 초과된 동대문운동장 육상트랙의 교체비용이 10억원이나 되고 지난 한해동안 육상경기가 단 8일만 열리는 등 활용도가 낮아 청계천 복원공사 완공시점까지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축구장은 승용차 기준으로 9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청계천 복원공사가 끝나는 2005년 이후 동대문운동장을 계속 주차장으로 활용할지, 운동장으로 다시 사용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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