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일수록 독야청청주가 빛난다.'삼성증권은 21일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고성장 업체와 확고한 시장지배력으로 경기 흐름에 상관없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 '독야청청주(株)'를 선정, 발표했다. 고성장 분야로는 안정적인 시장 확보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반도체(삼성전자),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파인디엔씨),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아이디스), 무선인터넷(다음) 등이 꼽혔다.
이미 시장을 형성한 성숙기 산업에 속해 있으면서 우월적이거나 독점적인 위치를 누리는 기업은 유통 분야 강자인 신세계, 철강산업 부동의 1위 POSCO, 이동통신분야 1위 SK텔레콤, 전력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한국전력 등이다.
삼성증권 허찬종 연구원은 "이런 종목은 시장 경쟁력과 실적을 모두 갖추고 있어 박스권 장세를 탈출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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