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후지필름이 새롭게 제작한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편이 색다른 접근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제품 광고들이 제품의 기능 전달에 치중하고 있다면 후지필름의 이번 광고는 '디지털카메라 = 나만의 장난감'이라는 최근의 문화 트렌드를 보여주는 새로운 광고형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디지털카메라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수 사람들만이 사용하는 첨단 디지털 기기에 가까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 이른바 '디카족'이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디지털카메라를 휴대하며 언제 어디서나 셔터를 누르는 신세대들에게 이제 디지털카메라는 가장 소중한 장난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후지필름은 이번 광고를 통해 '파인(Fine)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파인 디지털'은 지금까지 선보인 기존의 디지털 기기와는 차별화한 '프리미엄 디지털' 을 의미하는 신조어. '파인픽스'라는 브랜드명과도 연관돼 기능, 디자인, 스타일 등을 '파인'이라는 개념을 통해 통합된 하나의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나아가 사용자들은 '파인픽스'를 통해 '파인 디지털족'으로 차별화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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