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를 둘러싼 금품갈취 사건과 관련, 검찰의 지명수배를 받아 온 곽경택(郭暻澤·36) 감독이 21일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자진출두했다.곽 감독은 이날 검찰에 출두하면서 "친구에게 돈을 건넨 것은 시나리오 바탕을 제공한 데 대한 단순한 호의였다"고 말했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곽 감독을 상대로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로부터 받은 5억원의 성격과 곽 감독이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 K씨에게 건넨 2억5,000만원의 성격 등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부산=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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