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진주만'에서 비운의 공군 조종사로 열연한 미국 영화배우 벤 애플렉(30)이 20일 피플지가 선정한 '2002년 가장 섹시한 남성'에 뽑혔다.피플지는 "애플렉은 지적인데다 근육질의 육체미를 갖춰 지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성이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애플렉은 97년 출연한 영화 '굿 윌 헌팅'이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약혼녀인 영화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는 오히려 '새삼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페즈는 "피플지는 나에게 애플렉이 가장 섹시한 남자라고 말할 필요도 없다. 애플렉이 백 살이 돼도 내 눈에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보일 것"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밖에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가장 섹시한 장관, 엔리케 이글레시아스가 가장 섹시한 팝 스타에 뽑혔다.
/배연해기자 seapow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