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저하 현상이 급진전되면서 1965년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51.3%)을 차지했던 18세 이하 인구 비율이 26.1%로 떨어졌다. 또 청소년 10명 중 6명은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29면통계청은 20일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지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편성한 이 같은 내용의 '2002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1970년 26.9%에서 2002년 74.2%로 3배 가량 늘어났고, 고등학교 남학생의 흡연율은 97년(35.3%)을 정점으로 점차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해 현재 4명 중 1명 꼴인 24.8%로 조사됐다.
청소년 독서인구비율은 중·고등학생(15∼19세)의 경우 96년 86.3%에서 2000년 82.1%, 대학생층(20∼24세)의 경우 88.9%에서 85.4%로 모두 줄어들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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