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개봉이 쉽지 않은 유럽 최신 화제작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9일부터 12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3개관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유럽영화제―메가필름페스티벌'에는 14개국 영화 28편이 초대된다. 1,2회 때는 좌석이 80%이상 찼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29일 오전11시에 상영하는 개막작은 스페인의 판타지 스릴러물 '인텍토'(사진). 신예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 감독의 데뷔작으로 행운을 실험하기 위해 자살게임에 도전하는 남자 둘의 이야기이다. 중국 첸 카이거 등 세계 거장 7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텐 미니츠-트럼펫', 독일 빔 벤더스 감독의 '비엘 파시에르트―쾰른에의 송가', 이탈리아 파올로 산토니 감독의 음악영화 '나폴리의 열정'등 7편은 아시아 최초 상영작이다. 부산영화제에 가지 못한 서울의 유럽영화 팬을 위해 올해 칸영화제 삼사위원대상작인 '과거가 없는 남자'와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인 '노웨어 인 아프리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의 '피의 일요일'도 상영한다. 1회 관람료 6,000원. www.me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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